박지원 “北에 朴대통령 생각 설명할 기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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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8-03 00:28
입력 2013-08-03 00:00

정부에 방북 승인 요청…“김영남·김기남·김양건 등 만나 우리 입장 직접 설명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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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의원
박지원 민주당 의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정부에 자신의 방북 승인을 요청했다. 북한 인사들과 만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인 박 의원은 2일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기남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을 만나 우리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설명할 기회를 허락해 달라”며 정부에 방북 승인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으로서 북한에 가서 그런 분들을 만나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의 입장과 국제적 흐름을 직접 설명하고 싶다”면서도 대통령 특사 자격 방북 여부에 대해서는 “특사는 박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고 정치적 운명을 함께할 분이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북한이 우리 측의 마지막 회담 제의에 닷새째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이른바 ‘전승일’ 등 행사가 많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이 외국 손님도 접견하고 겨를이 없는 것 아닌가 본다”면서 “우리 정부의 태도를 관망하는 것도 같다”고 분석했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개성공단이 정상화되도록 북측의 통큰 결단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김기남·김양건 노동당 비서 앞으로 보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2013-08-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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