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허술한 감시가 우유주사 불법 유통 부추겨
수정 2012-10-18 13:53
입력 2012-10-18 00:00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동익(민주통합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2분기 프로포폴 취급업체 기획감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식양청은 전체 프로포폴 취급 의료기관 9천300곳 중에서 0.94%에 불과한 88곳만 단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에 실시한 프로포폴 기획감시를 통해서는 500앰플 초과 취급 의료기관 80곳만 감시해 15곳을 적발하는데 그쳤다.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도 프로포폴 등 마약류 취급 소홀로 행정처분을 받은 병의원 대한 사후처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마약류 관리 소홀로 취급 업무정지 1개월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병원 79곳 가운데 49곳(62%)이 1개월당 90여만원을 내고 버젓이 영업을 계속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적발된 병의원 20곳 가운데 15곳이 과징금만 내고 취급 업무정지를 피해갔다.
최 의원은 “허술한 관리감독과 미약한 처벌수준 때문에 고의로 프로포폴을 빼돌리는 의료기관이 생겨난 것”이라며 “적발한 업체에 대해 고발조치는 못 하더라도 검찰 송치를 하는 등 강력한 처벌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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