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경제발전은 월남 파병 대가 참전수당, 최저생계비까지 올려달라”
수정 2012-06-20 00:36
입력 2012-06-20 00:00
윤창호 월남전참전용사회 사무총장
현재의 보훈제도와 관련, 윤 사무총장은 “월 12만원에 불과한 참전명예수당도 터무니없는 액수인데, 그나마 만 65세 이상에 한해서만 제공되는 것은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배려가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전쟁 후유증 때문에 경제적 활동을 하지 못하는 전우가 많다. 이를 감안해 참전명예수당을 최저생계비 수준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14년이면 월남 파병 50주년인데 기념회관은 물론 기념비조차 없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기념공원과 회관, 기념비라도 하나씩 만들어 줬으면 한다.”면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월남전 참전이 돈을 벌기 위한 자발적 선택 아니었느냐.”는 물음에 그는 “처음에는 자원을 받아 참전했지만 지원자가 줄자 나중에는 정부가 강제 차출제도를 도입해 공 차며 놀다가 끌려간 사람도 한둘이 아니다.”라면서 “월남 파병 용사들을 용병으로 매도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2-06-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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