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횡령·배임 범죄엔 실형 살게 해야”
수정 2012-06-20 00:36
입력 2012-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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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실행 방안과 관련해서는 “재벌 횡령·배임 범죄의 형량을 높여 집행유예를 내리지 못하게 하고 실형을 살도록 해야 한다.”면서 “다 감옥에 보내자는 것이 아니라 재판을 덜 받게 만드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순환출자 금지와 금산분리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교수는 “순환출자의 근본적 처방을 위해서는 전문경영인 체제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산분리 강화와 관련, “삼성생명을 독립시키고 국민연금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도록 기금운영위원회를 운영하는 방안만이 금융자본이 설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해서는 ‘실질 임금 격차’가 문제의 핵심으로 꼽혔다. 김 교수는 “성장 친화적 복지로 실질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면서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단체 협상권을 주자.”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세연·이이재·이종훈 의원 등이 ‘국민연금 기관투자’, ‘비정규직 문제’, ‘검찰 개혁’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모임은 오는 26일 신광식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초청해 특강을 열고 다음 달 첫주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주재의 ‘토크쇼’ 형식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남경필 의원은 “앞으로는 쟁점이 됐던 구체적 사항별로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9월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이후에는 노동·조세 등 더 큰 어젠다를 주제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2012-06-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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