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닥터] 몸통 여드름
수정 2012-06-18 00:00
입력 2012-06-18 00:00
모든 여드름은 자극을 피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기본적인 예방책이다. 특히 등은 각질이 두꺼우므로 세정력이 강한 비누로 닦되 주 1~2회는 스크럽제를 이용해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 로션이나 오일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며, 잘 때는 브래지어를 빼고 면 소재의 잠옷이나 침구류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손으로 짜거나 만지는 것도 금물.
여드름 자국은 자외선에 노출돼 색소가 침착되면 더 지저분해지므로 가슴 등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부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단, 유분이 많은 제품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오일 프리 제품을 골라 쓰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몸통 여드름은 얼굴 여드름보다 증세가 심하고, 흔적도 잘 생긴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서는 스킨 스케일링, 스무스빔, L-1 광원을 이용한 PDT 치료와 함께 경구용 약제와 피부에 바르는 약을 병용해야 기대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눈에 안 보이고 손도 닿지 않는 곳은 관리하기 어려워 흉터나 흔적이 남기 쉽다. 노출이 많은 여름, 지저분하거나 칙칙한 몸통 때문에 인상을 흐릴 이유는 없다. 조금만 신경 쓴다면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깔끔하게 관리해 부담없는 바캉스 시즌을 맞을 수 있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2012-06-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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