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日 ‘독립영화 대부’ 신도 감독
수정 2012-06-01 00:00
입력 201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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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을 직설적인 화법으로 그린 일본 독립영화계의 대부 신도 가네토 감독이 노환으로 도쿄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0세.
신도 감독은 1950년 독립영화제작사의 선두주자인 근대영화협회를 설립하고 그 다음 해 자신의 첫번째 부인을 위해 만든 ‘애처이야기’라는 영화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특히 원자폭탄으로 파괴된 고향 히로시마의 비극상을 그린 영화 ‘원폭의 아이’가 1953년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면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신도 감독은 22세에 영화계에 입문한 이후 78년간 현역으로서 영화제작에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왔다.
1961년 연출한 ‘벌거벗은 섬’으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그는 99세가 되던 지난해 ‘한 장의 엽서’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2012-06-0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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