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성추행당한 여고생, 오히려 반에서…
수정 2012-02-24 00:59
입력 2012-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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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탄절 제주시 앞바다에 빠져 숨진 여고생이 학교 내 집단따돌림으로 자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H양은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 해변 동쪽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딸이 지난해 6월 동급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가해 학생이 전학 가는 조건으로 사건을 덮기로 했으나, 선배들이 ‘거짓말을 해 남학생을 전학 가게 만들었다’고 추궁했고 같이 다니던 친구들도 ‘너는 왜 징계 안 받냐, 전학 안 가냐’며 시달리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죽기 이틀 전에도 ‘같은 반이 되면 가만 안 두겠다’는 협박 문자를 받았는데 학교에서는 전학을 가라는 말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유족들의 진정에 따라 해당 문자가 발신된 휴대전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고, 휴대전화 주인 등 관련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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