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재정위기 세계 영향 내년 상반기 본격 나타날 것”
수정 2011-10-25 00:12
입력 2011-10-25 00:00
국내 제조업체 57% 응답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18개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세계 재정위기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의 56.9%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올해 말(31.3%), 내년 하반기(8.1%), 내후년 이후(3.7%) 등의 순이었다.
미국·유럽연합(EU) 재정위기로 세계경제 불안이 이미 국내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94.2%나 됐다. 국내 경기와 관련해 응답 기업의 66.6%가 ‘약간 어려워졌다’고 답했고, ‘비슷하다’와 ‘많이 어려워졌다’고 답한 기업은 각각 19.7%, 9.8% 등으로 나타났다.
매출에서는 절반가량(50.8%)의 기업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감소 규모는 월평균 9.2%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문량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답도 각각 54.5%, 59.0%였다.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정책 과제로는 환율·금리 등 금융시장 안정(41.3%), 원자재가 및 물가안정(33.2%), 내수 활성화(10.6%), 기업 투자여건 개선(6.8%) 등이 꼽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0-25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