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제1군사령부앞에서 전역한 가수 성시경이 팬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시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오전 9시30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휴가라는 것은 위에서 주어진 것“이라면서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휴가가 많이 측정된 것은 (군의) 외부 행사를 많이 다녔기 때문이지 개인적 사유때문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성시경이 일반 사병의 2.5배에 달하는 과도한 휴가를 받는 등 복무 과정에 특혜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7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러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신 의원은 “가수 성시경이 2008년 7월 입대한 뒤 육군 1군사령부 군악대에서 복무하다 지난해 5월 전역했는데,복무 기간 정기휴가 25일을 포함해 무려 117일의 휴가와 8일 이상의 외박을 받아 최소 125일 이상을 부대 밖에서 보냈다.”고 주장했다.
일반 육군 사병은 정기·특별휴가를 합쳐 50일 안팎의 휴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군 사령부 자체 집계 결과 육군 군악대 근무자의 평균 휴가 일수는 50일 가량이고, 성시경과 복무기간이 겹치는 군인 3명의 휴가 일수도 48~52일에 불과했다. 복무기간이 육군보다 긴 공군에서 복무한 영화배우 조인성의 휴가 일수(정기휴가 포함)가 45일에 그친 것과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