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美정찰기, 北전파교란에 당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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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9-19 11:46
입력 2011-09-19 00:00
한민구 합참의장은 19일 미국 정찰기가 지난 3월 북한의 GPS(인공위성항법장치) 교란에 의해 장애를 겪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 의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 질의답변을 통해 그같이 밝힌 뒤 “당시 미 RC-7B 정찰기의 장애는 탑재된 군용 GPS 장비 자체의 결함 때문이었지 북한의 GPS 교란 공격으로 인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국방위 안규백(민주당) 의원은 미군 정찰기가 3월4일 오후 8시30분에 이륙해 임무를 수행하던 중 GPS 결함이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9시14분께 조기에 귀환해 착륙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바탕으로 미군 정찰기가 북한의 재밍(전파교란)에 당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또 북한의 GPS 재밍 능력과 관련해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날 “100㎞까지 재밍할 수 있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그 이상 가능하다는 것은 확증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군의 주요 장비는 군용 GPS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파교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지만 북한의 전파 방해 능력도 확대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항재밍 능력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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