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폐도 이상?” 불안한 시민 “생산·판매 잠정중단” 속타는 업체
수정 2011-09-01 00:34
입력 201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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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불명의 폐질환으로 인한 임산부들의 잇따도 사망이 ‘가습기 살균제’(세정제)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보건당국의 발표가 나오자 시민들은 “이제 가습기도 사용할 수 없는 것이냐.”며 불안해했다. 또 살균제 제조 업체들은 보건 당국 권고에 따라 일단 생산·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가습기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습기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 뻔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A가습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가습기 위생이나 살균제 위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면서 “환절기를 앞두고 가습기 판매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깨끗한 물과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척하면 가습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내 가습기 살균제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옥시 측은 “통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만 나온 상태이지만 당국 조사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유통 중인 제품들도 회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1-09-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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