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우리금융 PF 1조 손실”
수정 2011-08-26 00:20
입력 2011-08-26 00:00
PF 대출 관리 부실 문제가 심각하게 지적돼온 우리은행의 경우는 부동산 PF 관리 소홀로 7600억여원을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02년 6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산하 신탁사업단에서 신탁부동산 PF 49건을 취급하면서 7128억원의 손실을 봤다.
나머지 은행들도 PF 관리 부실이 심각했다. 경남은행은 2007년 서울 중구 상가리모델링 사업 PF에 1000억원을 대출하면서 사업성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담보가치보다 과다대출했다가 183억여원을 날렸다.
하지만 이처럼 부실경영을 하면서도 이 은행들은 노사합의 등을 명분으로 직원 복리후생에는 ‘퍼주기식’ 제도를 유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연차휴가 보상금과 시간외 근무수당, 대학생 자녀 학자금 무상지원 등 불합리한 내부 복리후생에 밀어넣은 돈은 2465억원이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1-08-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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