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간부 신문 이집트 시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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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2-19 01:44
입력 2011-02-19 00:00

美 자유아시아방송

북한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퇴진과 관련해 최근 시위 상황을 간부들에게 부분적으로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8일 한 대북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 간부들에게 배포되는 ‘참고신문’(소식)에 이집트 시위 소식이 실렸으며, 이 신문은 무바라크 대통령 체제를 무너뜨린 이번 사태의 동기를 이집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정부 관리들의 부정부패로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또 “무바라크 대통령이 중동에서 친미 외교정책을 펴면서 장기집권을 했지만, 오히려 무바라크가 축출될 위험에 처하자 미국이 손을 떼고 배반했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위의 촉매제 중 하나인 무바라크 대통령의 권력세습 기도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신문’은 북한 내 고위 간부들에게 국제정세를 알려주기 위해 외국 언론을 취합해 배포하는 것으로 당 간부와 군 당급 책임비서, 조직비서 이상 간부들만 볼 수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1-02-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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