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無 3D TV로 ‘세상’ 바꾼다”
수정 2011-02-17 00:36
입력 201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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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기존 입체영상(3D) TV의 단점인 깜빡거림과 화면 겹침 현상을 없앤 차세대 3D TV를 내놨다.LG전자는 16일 서울 양재동 서초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름패턴 편광안경 방식’(FPR) 기술을 적용한 ‘시네마 3D TV’ 발표회를 가졌다.
LG전자 제공
깜빡거림을 없애 눈이 편해져 장시간 3D 영화 등을 시청해도 두통이나 메스꺼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업체는 덧붙였다.
이관섭 LG전자 HE사업본부 상무는 “기존 셔터안경 방식 제품이 ‘1세대 3D TV’라면, 시네마 3D TV는 이보다 한 단계 진화한 ‘2세대 제품’”이라면서 “지금까지 나온 어떤 제품보다도 시청자가 가장 편하게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기술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날 출시된 3D TV 시리즈의 가격은 220만(42인치)~440만원(55인치)으로 TV 자체만 놓고 보면 셔터안경 방식의 경쟁 제품들보다 다소 비싸다. 하지만 안경 구입 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가족 단위 시청자들에게는 오히려 시네마 3D TV가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G전자는 자사의 FPR 방식이 현재 삼성·소니 등이 주도하는 셔터안경 방식보다 기술적으로 앞서 있다고 보고 1분기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본격적인 제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북미와 유럽을 시작으로 늦어도 5월까지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시네마 3D TV를 선보이겠다는 생각이다. LG전자는 시네마 3D TV를 앞세워 올해 평판TV를 40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권희원 부사장은 “올해 TV 전략 제품들을 차별화하고 속도와 품질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더해 세계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도 17일 신제품 3D TV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한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3D TV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2-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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