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트위터로 “쿠릴열도는 우리땅”
수정 2010-11-02 13:55
입력 2010-11-02 00:00
지난 1일(현지시각) 쿠릴열도를 전격 방문한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쿠릴열도에서 해안가와 지열발전소 등을 둘러보며 찍은 사진 2장을 올렸다.
특히 해안 풍경을 담은 사진에는 “러시아에는 아름다운 곳이 얼마나 많은가! 이곳은 (쿠릴열도 섬 중 하나인) 쿠나시르”라고 감탄 섞인 설명을 붙이며 쿠릴열도가 러시아 땅임을 우회적으로 주장했다.
그는 또 “가장 멀리 떨어진 곳(쿠릴열도를 지칭)을 포함해 모든 러시아 지역의 개발을 감독하는 것이 대통령의 임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북서쪽 에토로후(擇捉),구나시리(國後),시코탄(色丹),하보마이(齒舞) 등 4개 섬을 일컫는 쿠릴열도는 2차대전 종전 후 전승국인 러시아가 실효지배하고 있으나 일본은 역사적으로 자국영토였다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러시아 국가원수로는 최초로 이날 쿠릴열도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를 전격 방문했으며,일본은 주일 러시아 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유감을 표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쿠나시르<쿠릴열도>.모스크바 AFP.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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