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명성산 불 16시간만에 진화…잔불 정리
수정 2010-11-02 08:31
입력 2010-11-02 00:00
2일 시(市)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40분께 명성산 9부 능선 마차바위 부근에서 불이 나 임야 2㏊와 바위 주변 잡목 2㏊ 등 모두 4㏊를 태우고 16시간만인 2일 오전 8시40분께 큰 불이 잡혔다.
그러나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바위틈에 있는 불씨가 되살아난 것으로 추정돼 시(市)와 소방당국은 헬기 5대를 동원해 잔불을 정리중이다.
앞서 시와 소방당국은 산불 신고를 받은 뒤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했으나 불이 난 곳이 절벽이어서 진화 인력의 접근이 어렵고 출동한 헬기 2대도 날이 어두워져 2시간만에 철수했다.소방당국은 현장에 상황을 유지하고 민가 주변에 소방차를 배치,밤새 산불이 넓게 번지는지 상황을 주시했다.
시와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5대 등 장비 18대와 인력 142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서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오전 내내 잔불을 정리했다.현재 시와 소방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불씨가 남았을 것으로 의심되는 지점에 대한 막바지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행히 바위지대에 불이 나 우려할 만큼 확산하지 않았고,큰 불도 일찍 잡혔다”며 “잔불도 거의 다 정리돼 곧 완전히 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와 소방당국은 이번 불이 등산객 실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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