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정칼날 여권 최측근까지 겨눈다
수정 2010-10-29 00:24
입력 2010-10-29 00:00
‘MB 친구’ 천신일의 세중나모여행 전격 압수수색
검찰은 임천공업 이 대표가 천 회장에게 “사업상 편의를 봐 달라.”는 명목으로 40억원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천 회장이 북악산에 건립하고 있는 돌박물관에 12억원어치의 철근을 제공하는 등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현금과 주식, 상품권 등을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천 회장은 자녀가 매입한 임천공업 및 계열사 주식 대금 26억여원을 기부금 형식으로 되돌려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 연임 로비에 연루된 의혹도 받고 있어 검찰 수사를 통해 의혹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천 회장은 임천공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던 지난 8월 19일 허리디스크 수술과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일본으로 출국한 뒤 미국 등을 거쳐 다시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2010-10-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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