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린 ‘사망 자작극’
수정 2010-09-17 00:12
입력 2010-09-17 00:00
‘사망 20대女’ 40대 자신 둔갑, 70대 모친도 가담… 피살 의혹
김씨는 A씨 시신을 다음날인 6월18일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한 뒤 유해를 해운대 앞바다에 뿌렸다. 김씨와 어머니 박씨는 지난 7월30일 오후 김씨가 미리 생명보험에 들어놨던 부산의 한 우체국에서 보험금 600만원을 받았다. 김씨는 이어 지난 10일 다른 생명보험사에 든 보험금 2억 5000만원을 청구해 받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망한 사람의 유가족이 보험금을 청구했는데 수상하다는 보험회사 제보로 수사를 펴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초등학생 딸을 둔 김씨가 학원 운영에 실패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보험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보고 A씨의 피살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A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9-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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