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고용 15개월만에 증가
수정 2010-03-22 01:04
입력 2010-03-22 00:00
서비스·제조업 취업자 늘어 건설·자영업은 여전히 침체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취업자가 22만 3000명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건설업을 제외한 증가 폭은 31만명으로 금융위기 전인 2008년 6월(31만 3000명)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만성적인 감소세를 보였던 제조업 취업자까지 동반 증가했다. 2월 제조업 취업자는 4만 5000명 증가해 전달(2만 9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늘었다.
이시균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지난해 1~2월 고용사정이 워낙 안 좋았던 데다 경기회복국면에 기업들이 고용을 조금씩 늘려 민간부문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반등했다.”면서 “3월에는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종별로는 건설업 분야의 경우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취업자 수가 31개월째 감소세이고 자영업도 경제위기로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또 수출중심 제조업의 고용 창출력은 한계에 봉착한 가운데 고용 흡수력이 큰 내수 부문의 일자리 창출력은 기대에 못 미쳐 고용회복세는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0-03-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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