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 그린 2D 애니 호평에 얼떨떨”
이은주 기자
수정 2008-05-24 00:00
입력 2008-05-24 00:00
‘씨네파운데이션’ 진출한 박재옥 감독
최근 세계 영화계에서는 애니메이션 장르를 통해 정치·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영화들이 적지 않다.‘스톱´도 그런 반열에 드는 영화일까.“애니메이션은 그 특성상 폭력적이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과거의 기억이나 되돌리고 싶지 않은 일들도 거부감 없이 전달할 수 있지요. 직접적이지 않고 은유적인 방법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한층 효과적입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인생을 건 박 감독.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꿈꾸는 전세계 유명학교의 영화학도들과 경쟁하고 있는 그의 소회는 어떨까.“언어가 잘 통하지 않고 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이 느끼는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는 그는 “이 경험을 다음 작업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erin@seoul.co.kr
2008-05-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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