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한국 영화녹음 개척자 이경순씨
정서린 기자
수정 2008-05-23 00:00
입력 2008-05-23 00:00
고인은 지난 50년간 한국영화 3500여 편의 녹음을 도맡아왔다.‘춘향전’‘오발탄’‘빨간 마후라’ 등이 고인의 손길을 거친 대표적인 작품이다. 공로로 보관문화훈장,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에 평생 모은 시나리오 수천편과 영화 녹음 기계 등을 기증해 ‘이경순관’을 만들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손길순씨와 아들 영길(영화 녹음기사), 영용(전 교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4일 오전 8시30분.(02)2072-2025.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08-05-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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