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가발쓰고 아가씨 희롱
수정 2008-01-02 00:00
입력 2008-01-02 00:00
들통나자 시계까지 풀어주며 “살려 줍쇼”
김스님은 9일 하오 10시께 인천시내 중(中)구 경동 239 B다방에서 박(朴)모양(17)을 희롱하다가 손님으로 있던 경찰관에게 들통, 취제를 당하자 『용서하여 주십시오』하며 백배사죄, 여기서 한술 더 떠 팔뚝시계를 풀어주며 『잘봐달라』고 애걸복걸. 신분을 확인해 본즉 팔달사의 승려였는데, 김씨는 이날 중머리에 가발쓰고 신사복에다 날씬한 「넥타이」까지 착용했다는 것.
- 고기맛 본 중?
<인천>
[선데이서울 71년 4월 25일호 제4권 16호 통권 제 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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