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up] 이탈리아 “승부차기 악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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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 기자
수정 2006-07-11 00:00
입력 2006-07-11 00:00
‘아듀, 징크스’ 이탈리아가 10일 대망의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꺾고 24년 만에 월드컵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게다가 지긋지긋한 ‘승부차기 징크스’에서 벗어나 기쁨은 두배로 컸다.

이탈리아의 승부차기 징크스는 1990년 자국 월드컵에서 시작됐다. 이탈리아는 당시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연장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1994년 미국월드컵 결승에서도 브라질과 격돌해 승부차기를 벌였으나 ‘꽁지머리’ 로베르트 바조의 실축으로 2-3으로 져 눈물을 흘렸다. 또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는 개최국 프랑스를 만나 득점없이 연장을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다시 3-4로 져 분루를 삼켜야 했다.3차례 대회 연속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이번에 징크스를 말끔히 털어낸 것.



여기에 이탈리아는 1982년 2월24일 A매치에서 프랑스에 0-2로 진 뒤 무려 24년간 지속된 ‘프랑스 무승’ 악몽에서도 깨어났다. 이탈리아는 유로2000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프랑스에 1-2로 역전패당한 것을 비롯해 24년간 2무4패의 절대 열세를 보여왔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6-07-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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