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플러스/천수이볜 ‘부정선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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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1-08 00:00
입력 2004-01-08 00:00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이 선거부정 사건과 관련,검찰 조사를 받는다.천수이볜 총통이 동부 지역인 화롄(花蓮)현의 지방선거에서 일어난 매표(買票) 사건과 관련,오는 14일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이 사건은 지난해 8월 화롄 현장을 뽑는 선거에서 천 총통의 민주진보당(DPP)측 후보가 토착민 대표들에게,당선될 경우 매달 150달러의 연금을 주겠다고 약속한 사건이다. 타이완 검찰은 선거가 끝난 뒤 떨어진 민진당측 후보를 상대로 표를 미끼로 돈을 약속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현직 총통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타이완 사상 처음이다.

천 총통은 이날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을 밝힌 뒤 자신은 당시의 선거와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2004-01-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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