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BA 신입생 뽑는다/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등 5곳
수정 2003-10-31 00:00
입력 2003-10-31 00:00
현재 국내에서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을 비롯해 성균관대와 연세대 등 6곳.전일제 과정인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졸업 이수학점이 54학점으로 학업량이 많지만 해마다 취업률이 100%에 이를 정도로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전 학생들에게 연구실 자리를 제공,동료 및 책임교수와의 공동연구에 편의를 제공한다.지난 8월에는 경영대학 국제인증기관인 AACS B로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기도 했다.
성균관대가 운영하는 s-MBA과정은 전공별 특수과정 없이 재무,마케팅,경영정보,인사·조직 등을 포괄하는 일반 MBA다.여름방학마다 해외 석학을 초청,2∼3주 동안 특강을 진행하며,45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LG-CNS,데이콤,제일기획 등 30여개가 넘는 국내 굴지의 회사들과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MBA과정도 눈에 띈다.5학기제로 운영되는 연세대 경영대학원 야간 MBA과정은 10월 중순 직장 경력 5년 이상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직장 경력 5년 미만의 일반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다.전일제 영어수업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MBA 과정은 국제대학원 성격이 강하다.
아주대는 온라인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일반 MBA과정은 물론 e비즈MBA,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며 MBA 학위를 따는 AICPA MBA,보험 MBA 과정을 운영하며 직장인과 학부 졸업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국제정책대학원이 운영하는 MBA과정은 외국인 비율이 25%를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주·야간 과정이 마련돼 있다.
김재천기자
2003-10-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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