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도 이제 즐기면서”양천구 주관 활성화 방안 논의 재미·즐거움 결합 새형태 제안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3-09-20 00:00
입력 2003-09-20 00:00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실시되면 자원봉사활동도 자원봉사와 오락이 결합된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가 돼야 합니다.”

자원봉사단체 ‘볼런티어21’의 이강현 사무총장은 최근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주관으로 양천문화원에서 열린 ‘주5일 근무제와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주5일 근무제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를 제안했다.주5일 근무제의 도입으로 자원봉사 참여자가 자동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미’와 ‘즐거움’이 결합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갯벌 살리기 등 테마 중심이 돼야 하고 ▲가족단위여야 하며 ▲수익성 및 학습이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지난달 국회에서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 주5일 근무제와 자원봉사 활동의 연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자치구가 주5일 근무제와 관련해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첫 시도로 평가된다.

양천구는 ‘자원봉사 으뜸구(區)’를 표방하며 2만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오는 24일까지 계속되는 ‘나눔과 보람,자원봉사대축제’에선 자원봉사 사례발표회와 자원봉사 홍보박람회 등 4개 분야에서 18가지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추재엽 구청장은 19일 “자원봉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작은 주춧돌”이라면서 “이의 시행과 관련해 임금협상과 여행 등에만 관심이 집중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2003-09-2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