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시대 삶이 바뀐다 / 공무원·학교는
수정 2003-08-30 00:00
입력 2003-08-30 00:00
일반 공무원이나 회사의 근무 현황을 파악하면서 주5일 수업에 대해 신중히 접근하기로 했다.내년에는 우선 주5일제를 희망하는 학교를 신청받아 지정하는 한편 현재 162개 초·중·고교에서 시행 중인 연구학교 중심의 주 5일 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주 5일 수업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시·도교육청들이 여건을 따져 주5일제 수업을 허용할 방침”이라면서 “학교는 사회 전반적인 실정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다른 부처보다 앞서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따라서 주5일 수업을 시행하려는 학교에서는 학부모와 충분한 협의를 갖도록 했다. 나아가 2005년에는 월 1회 주5일 수업을 점검하면서 모든 학교의 월 1회 주 5일을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러나 2006년 이후 주 5일 월 2회 또는 전면 실시에 대해서는 2004년,2005년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공무원들의 경우 ‘주 5일근무제’ 도입에 앞서 지난해 4월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을 쉬고 있다.
이같은 공직사회의 주 5일 시범근무제는 파출소와 우체국,철도역 등을 제외한 1130개 국가기관과 토요 전일근무제를 실시 중인 인천과 광주광역시 등을 제외한 18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주 5일 근무제가 내년 7월 본격시행되면 토요 휴무일을 현행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어 민간기업의 주 5일근무제 확산추세를 살핀 뒤 전면 도입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민원인의 불편을 감안,현행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동절기(11∼2월) 근무시간을 오후 6시까지 1시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근무시간은 80시간이 늘어난다.
박홍기 장세훈기자 hkpark@
2003-08-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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