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파업 막판 철회 가능성 / 金복지 ‘지방의료원’ 노조안 일부 수용
수정 2003-07-10 00:00
입력 2003-07-10 00:00
정부는 9일 오전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오는 11일 시작되는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은 노사가 대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되,의료의 공공성 강화와 직권중재 철폐 등은 파업의 목적이 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보건의료노조 산하 26개 지방공사의료원은 11일부터,서울대병원·고려대병원 등 11개 대학병원은 1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그러나 노조가 요구해온 지방공사의료원의 소관부처를 행정자치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옮겨달라는 요구에 대해 정부가 일부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막판 파업이 철회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성수 조현석기자 hyun68@
2003-07-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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