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사법제 통과 자민련 논평 논란
수정 2003-06-09 00:00
입력 2003-06-09 00:00
이에 ‘이웃사촌’이란 네티즌은 “비록 남의 나라라도 역사적으로 이웃나라를 강점하고 죄악을 범했다면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게 옳다.”고 비판했다.김종필(JP) 총재를 들먹이며 욕설을 퍼붓는 네티즌도 있었다.반면 ‘김중간’은 “우리의 자주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쪽에 발언의 무게를 싣는다면 그리 비난할 말은 아닌 듯하다.”고 옹호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유 대변인은 “같은 날 일본을 비판하는 논평도 별도로 냈다.”면서 “우리가 힘이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반복된다고 보고 우리 국민들이 정신차리자는 취지에서 각각의 논평을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는 “김 총재와는 상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3-06-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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