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내년부터 소득50% 지급
수정 2003-05-07 00:00
입력 2003-05-07 00:00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6일 “국민연금발전위원회에서 국민연금기금의 재정안정을 위해 연금 가입기간의 평균소득과 비교한 연금급여액을 의미하는 소득대체율을 현행 60%에서 50%로 10%포인트 낮추고,보험요율을 현행 9%에서 15.85%로 7%포인트 가량 올리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재정안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개 단체 대표로 구성된 연금발전심의위는 이달말쯤 ▲소득대체율 60%유지-보험료 19.85%로 인상 ▲소득대체율 50%로 인하-보험료 15.85%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인하-보험료 11.85%로 인상 등 세가지 방안중 하나를 결정,보건복지부에 보고하게 돼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연금심의위는 이달말까지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면 표결을 통해서라도 한가지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두번째 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된다.”면서 “복지부는 심의위 보고서를 토대로 정부안을 확정,10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3-05-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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