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재난대비 훈련/행자부, 테러·방화등 대비 방호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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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2-20 00:00
입력 2003-02-20 00:00
행정자치부는 대구지하철 방화참사를 계기로 불특정 다수에 대한 방화나 테러 등 각종 재난 예방에 대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자부는 올초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테러와 방화 등에 대해 빌딩 등 시설 입주자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테러 등 재난대비 유형별 표준 방호계획’을 마련해 각 자치단체에 통보한데 이어 4월부터 10월까지 자치단체별로 가상 재난상황을 마련,재난대비 연습을 실시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하철뿐만 아니라 도심의 고층 빌딩 등에서도 불특정 다수에 대한 각종 테러와 재난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표준방호계획을 만들어 대비토록 했으며,4월부터 자치단체별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나 화재,정전,가스폭발 등 각종 재난에 대한 가상시나리오를 만들어 훈련토록 했다.”고 밝혔다.

유형별 종합재난 방호계획을 담은 표준방호 계획은 ▲테러(폭발물·생화학 무기) ▲화재(방화·실화) ▲도시가스 사고 ▲정전 ▲엘리베이터 사고 등 도심 테러·사고에 대한 행동요령을 담고 있어 각 건물입주자들이 행동요령에 따라 스스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2003-02-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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