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日銀총재 누가될까/재계, 후쿠이前부총재 천거 자민당선 나카하라 추천
수정 2003-02-18 00:00
입력 2003-02-18 00:00
하야미 마사루 총재의 임기(3월19일)가 한달밖에 남지 않게 되면서 하마평이 무성해지고 있다.“내정됐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인사권자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아직 아니다.”고 맞서고 있으나 대체로 2∼3명 선에서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는 후쿠이 도시히코(67) 전 일은 부총재를 ‘단일 후보’로 천거했다.일본 최대의 경제단체인 일본 게이단렌의 오쿠다 히로시 회장은 얼마전 차기 총재의 조건으로 “금융정책에 밝고,국회 동의 등 국내에서 납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인물”을 꼽았다.
반면 자민당 지도부는 나카하라 노부유키(68) 전 일은 심의위원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고이즈미 총리의 최측근인 야마사키 다쿠 간사장이 그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지난 3일 한 언론이 “차기 총재에 나카하라 지명”이라고 보도하자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급락했다.인플레이션목표 도입 등 금융정책 완화에 적극적인 그가 총재가 될 경우 엔저(低)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서였다.고이즈미 총리가 즉각 보도를 부정하면서 엔 급락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2003-02-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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