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워크아웃 20~30대가 69%
수정 2003-02-11 00:00
입력 2003-02-11 00:00
10일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이자감면,이자율 조정 등의 채무재조정 혜택을 받은 사람은 194명 가운데 20대가 54명(27.8%),30대가 81명(41.8%)이었고 40대는 42명(21.6%)에 그쳤다.40대의 신용불량자가 138만여명,20∼30대가 124만여명인 점에 비춰보면 40대의 신용회복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다.
위원회 한복환(韓福煥) 사무국장은 “40대 이상은 소득이 없는데다 지쳐서 신용회복 신청을 상대적으로 적게 하는데다 20∼30대는 신청을 많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회복지원 신청자 1380명 가운데 20∼30대가 1025명(71.3%)이고 40대는 285명(20.7%)이다.신용회복 지원자는 지난달 신청지원자격을 전면 해제한 뒤 급증했다.이자율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 사람은 1월말 194명에서 이달에 500명을 넘어선 뒤 다음달이면 1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3-02-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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