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기술적 반등 기대…美경제지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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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2-03 00:00
입력 2003-02-03 00:00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무참히 무너뜨리며 전세계 주식시장은 급락세로 한달을 마감했다.세계 증시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뉴욕 증시는 1월 한달간 우량 대형주 중심의 다우존스지수가 3.5%,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 떨어졌다.유럽 및 아시아 주식시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상승세로 시작한 1월 주식시장이 막판에 꺾인데는 역시 이라크 전쟁 위협의 탓이 컸다.0.6%에 그친 지난해 4·4분기 미국경제 성장률 발표도 기업실적 호전이라는 재료를 묻어버리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이번주 주식시장은 2월5일로 예정된 파월 미국무장관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고 등 대 이라크 관련 재료가 여전히 등락을 좌우하는 가운데 굵직굵직한 경제지표 발표들이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미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3일),1월 실업률(7일) 등의 발표가 잇달아 예정돼 있다.



일단 이런 경제지표들이 지난달 말과 같은 미 주가의 급락을 유발할 만큼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한국 증시는 북핵문제,국제유가 급등 등 고유한 악재에 노출돼 미 증시보다 한층 어려운 한 주를 보낼 가능성이 없지 않다.다만 전 저점 붕괴 등 하락 폭이 과다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 시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홍춘욱 한화투신 투자전략팀장
2003-02-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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