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철도 공사화 추진
수정 2003-01-28 00:00
입력 2003-01-28 00:00
인수위 관계자는 27일 “경제분과 위원들이 최근 건설교통부·산업자원부 관계자들과 만나 철도·발전·가스산업 민영화에 대한 이같은 협의안을 마련했다.”면서 “민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계의 반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철도산업의 ‘선(先)공사화’를 추진하면서 차량 운행 및 열차표 판매 등 운영 부문을 철도시설 관리와 분리,공사조직으로 전환키로 했다.산자부는 4개 발전 자회사의 경영권을 재벌이나 외국자본에 한꺼번에 넘기지 않고 지분을 나눠 매각함으로써 담합이나 불공정거래를 막도록 했다.
또 매각물량을 종업원에게 우선 배정함으로써 노동계의 반발을 줄일 방침이다.그러나 가스산업의 민영화 방식은 이견이 많아 합의를이루지 못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3-01-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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