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자금 비리’ 합동수사 1년 연장
수정 2003-01-23 00:00
입력 2003-01-23 00:00
2001년 12월 출범한 특별수사본부는 산하에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반장 閔有台 대검 중수1과장)을 운영하고 있으며,그동안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김영진 전 진도그룹 회장 등 93명을 적발,41명을 구속하고 부실기업주들이 빼돌린 공적자금 397억여원을 환수했다.
합동단속반은 현재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한 M,N,J,S,K,H,D사 등 부실기업과 D종금,H여신,K화재 등 금융기관을 집중 수사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업계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검찰 관계자는 “새 정부도 공적자금 비리 단속 강화를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만큼 공적자금 비리사범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추적,가능한 모든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검은 2001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부실기업 비리사범 431명,금융기관 비리사범 235명,공공기금 비리사범 969명 등 공적자금 및 공공기금 손실유발 비리사범 1635명을 적발,79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3-01-23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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