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없는 미니학교 분당등 5곳에 문열어
수정 2002-12-24 00:00
입력 2002-12-24 00:00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신도시지역 학교의 과밀·과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05년까지 부천 중동에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안양평촌과 성남 분당에 초등학교 1개교씩을 각각 개교한다.
이 가운데 중동신도시에 지어지는 옥산초교와 중원중은 내년 3월 운동장 없는 모델 학교로 첫 개교하게 된다.
두 학교는 10학급씩으로 문을 연 뒤 옥산초교는 12학급,중원중은 30학급 규모로 점차 학생수를 늘릴 계획이다.
두 학교의 교지면적은 일반 학교(1만 3000여㎡)의 3분의1 수준인 4143㎡와6313㎡로,학교건물 부지가 대부분이고 운동장 면적은 1600㎡ 안팎이다.학생들의 체육활동은 교내 체육관에서 이뤄지며,운동회 등 옥외행사는 인근 공공운동장을 활용하게 된다.도교육청은 이어 2004년 3월 부천 중동에 18학급 규모의 초등학교가 한 곳 더 문을 열고 2005년 3월에는 안양 평촌 나눔초교(18학급)와 성남 분당 매화초교(18학급)가 소규모 학교로 추가 신설된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2002-12-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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