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DDR고정가 7~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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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0-22 00:00
입력 2002-10-22 00:00
삼성전자의 주력 반도체 제품인 256메가 DDR D램의 고정거래 가격이 최대 10% 인상됐다.

2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대형 PC업체들과의 10월 하반기 가격협상에서 256메가 DDR 공급가격을 7∼10% 인상했다.이에 따라 현재 7달러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는 256메가 DDR 공급가격이 7달러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반도체 등 나머지 D램업체들의 고정거래 가격도 비슷한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정거래가 인상이 반도체 경기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고정거래가 인상은 다른 업체들의 DDR 공정 전환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한다.



실제 일각에서는 올해말 IT산업의 계절적 특수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속에 11월부터 DDR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홍환기자
2002-10-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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