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독신 할머니 12억 대학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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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9-28 00:00
입력 2002-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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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땀 흘려 모은 돈인데 제대로 써야지요.”

홀로 사는 80대 할머니가 대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사용해 달라며 전 재산을 대학에 기부했다.가톨릭대학교는 27일 윤정혜(사진·82·경기도 용인) 할머니가 12억원 상당의 건물과 예금통장을 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윤 할머니는 6·25 직후 헌집을 사들여 수리한 뒤 되파는 일로 생계를 이어가며 한두푼 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 독신으로 지낸 윤 할머니는 현재 한 수녀원이 운영하는 용인의 노인아파트에서 살고 있다.윤 할머니는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재산을 쓰고 싶었다.”며 활짝 웃었다.가톨릭대는 감사의 표시로 윤 할머니에게 병원 예약 등 각종 의료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2002-09-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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