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北 오늘 비서장급회담 경의·동해선 연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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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9-04 00:00
입력 2002-09-04 00:00
경의선·동해선 연결공사 착공에 따른 주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 인민군 사이의 비서장급(대령급) 회담이 4일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열린다고 유엔사가 3일 밝혔다.

유엔사는 이날 오전 북한 인민군 대표부에 군사정전위원회 마틴 글래서 대령 명의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회담을 제의했으며,북한군은 오후 6시쯤 이에 동의하는 답신을 보내왔다.



현재 비무장지대(DMZ) 관할권은 정전협정 당사자인 북한군과 유엔사측에 있다.정부가 동해선 연결공사에 착수하려면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열어 군사보장합의각서를 교환하기에 앞서 유엔사측으로부터 DMZ 개방에 관한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양측은 이번 비서장급 접촉에서 동해선 구역 DMZ 개방 합의서에 들어갈 문구를 확정하고,장성급 회담 날짜를 정할 예정이다.

오석영기자 palbati@
2002-09-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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