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상승세 주춤
수정 2002-08-10 00:00
입력 2002-08-10 00:00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소비자태도조사’ 보고서에서 3·4분기 소비자태도지수가 55.5로 2·4분기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은미(李銀美) 연구원은 “국내경기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미국경기가 위축되면서 소비심리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기준치인 50을 웃돌면 소비심리가 호전된다는 것이고,50을 밑돌면 그 반대의 경우를 뜻한다.
이 연구원은 “소비자태도지수가 전분기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50을 웃돌아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특별소비세 인하가 가계에 끼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 1000가구 가운데 20.0%가 특소세 인하 물품을 구입했다고 응답했다.
정은주기자 ejung@
2002-08-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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