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외압폭로’ 공군대령 구속
수정 2002-03-11 00:00
입력 2002-03-11 00:00
조 대령은 지난해 3월초 F-X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프랑스다소사의 에이전트로 알려진 K모씨를 자신의 집 등에서 만나 ‘입찰가를 낮추라’ 등의 조언을 해주고 6차례에 걸쳐11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5일 공군본부가주관한 ‘F-X사업 정책추진회의’에서 배포된 시험평가단의군사2급 업무보고 등을 불법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군 검찰은 조 대령이 돈을 받고 공군의 시험평가보고서 등비문을 넘겨준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면 F-X사업의 계약 규정에 따라 다소사가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을 정도로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관련 내용을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2002-03-11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