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소식/ 히딩크 “스페인컵 시청”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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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08 00:00
입력 2002-03-08 00:00
***히딩크 “스페인컵 시청”지시.

◇거스 히딩크 축구대표팀 감독이7일 유럽 전지훈련 참가 선수 전원에게 숙제를 내줬다.

히딩크 감독이 내준 숙제는 이날 저녁 마드리드에서 열린레알 마드리드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간 스페인컵 결승전 TV중계를 시청하는 것.히딩크 감독은 경기 내용을 세밀히 챙기라면서 8일 점심 식사 뒤 이 경기에 대해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의 전지 훈련장에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와인연을 맺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씨가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인근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 관전차 라망가를 방문했다는 킹씨는 아스날,페예누르드,아약스 등의 스카우트들과 함께 훈련을 지켜봤다.

***김병지 첫날부터 강훈.



◇이운재(상무)와 주전 골키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병지(포항)가 룸메이트인 조병국(수원)과 함께 유럽전훈의 여독이 풀리지 않은 첫날 아침부터 조깅에 나섰다.대표팀 관계자들은 김병지가 이번 전지 훈련을 통해 뭔가 보여주겠다는 굳은 각오로 훈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울산시민 서포터스’구성. ◇울산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참가팀을 지원하는 시민서포터스가 구성된다.울산시는 우루과이 덴마크 브라질 터키 등4개국 선수단 지원과 울산에 대한 대외홍보를 위해 참가국별로 각각 500명씩 총 2000명의 시민서포터스를 이 달 말까지구성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포터스들은 회원의 가정 또는 직장에 해당국 국기를 게양하고 해당 국가 언어로 환영나 격려문구를 부착하는 한편 선수단 환영 조형물 등을 설치해 월드컵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2002-03-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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