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유럽시장 쾌속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2-03-07 00:00
입력 2002-03-07 00:00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본고장인 유럽 자동차 시장에 ‘쏘렌토 열풍’이 예고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2002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신형 SUV ‘쏘렌토’에 현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에 대한 현지인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신차 발표회가 열린 이날 하루 동안에만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고 말했다.

이같은 ‘쏘렌토 열풍’은 지난해 말부터 예고됐다.기아차가 지난해 이탈리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조사에서 쏘렌토는 가장 많은 46.5%를 획득,도요타의 렉서스 RX300,랜드로버의 프리랜더,오펠의 프론테라 등을 가볍게 따돌렸다.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 독일에서 실시된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도요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다음달부터 유럽지역 수출을 시작,올해 1만 1550대의 쏘렌토를 유럽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2002-03-0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