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弗 1331원…9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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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1-23 00:00
입력 2002-01-23 00:00
원화환율이 일본 엔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으로 9개월 만에달러당 1330원대를 상향 돌파했다.

원-엔 환율은 다시 10대1선(100엔=1000원)이 무너졌다.2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9원이나 오른 달러당 1331.4원으로 마감했다.지난해 4월10일(1334.10)이후 최고치다.

원화가치가 급락한 것은 이날 열린 미·일 재무장관회담에서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엔-달러 환율은 시장이 결정한다.”고 발언한 것이 엔저 용인으로 해석되면서 엔화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엔화환율은 3년3개월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33.82엔까지치솟았다.원-엔 환율은 100엔당 996원을 기록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2-01-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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