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환율 10대1선 붕괴
수정 2002-01-04 00:00
입력 2002-01-04 00:00
3일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100엔당 997.26원을 기록했다.지난 연말 장중 한때 10대1선이 무너진적은 있었으나 종가가 깨진 것은 99년 7월21일(997.07)이후2년5개월여만에 처음이다.
10대1선이 무너진 것은 엔화가치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싱가포르·홍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132.2엔까지 치솟았다가 131.6엔대로 내려앉았다.도쿄 외환시장은 신년연휴로 열리지 않았다.
이에 반해 원-달러 환율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전날보다 4.7원 떨어진 1,312.7원으로 마감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2-01-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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