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설렁탕·냉면 ‘반배기 음식’ 나온다
수정 2001-08-01 00:00
입력 2001-08-01 00:00
이같은 방안은 지난달 환경부가 실시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경기도 부천에 사는 전꽃님(18)양이 내놓은 것.식사량이 적은 전양은 식당에 곱배기는 있으나반배기는 없어 음식을 남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환경부는 보건복지부 등 정부관계기관과 환경단체,중앙음식점협의회 등 관련단체 등과 협력해 반배기 운동을 활성화할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한편 전북 전주에 사는 배자영(30)씨는 냉장고에 남아 있는 채소,과일,생선등의 재고량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음식 종류별로 색깔이 다른 병뚜껑을 재고량 만큼 냉장고문에 부착하는 아이디어를냈다.
또 옥은희씨(31·경기도 안산시)는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흔히 발생하는 찬밥을 이용해 찬밥크로켓,찬밥스테이크,찬밥 부침개 등 15가지 요리방법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박희용(30·충남 아산시 보건소)씨는 집단급식소에서 선호메뉴를 미리 모니터링하고 잔반량 일지를 작성해식단작성에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2001-08-0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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