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안자고 500㎞ 달린다/ 한국공항공단 윤장웅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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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6-22 00:00
입력 2001-06-22 00:00
40대 중반의 한국공항공단 직원이 500㎞에 달하는 국토종단 코스를 잠도 안 자고 96시간만에 완주하는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한다.

국내 최초로 기록될 초인적 레이스에 도전하는 주인공은 항공전자처에서 레이더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는 윤장웅 과장(46).



윤 과장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 밀양~대구~김천~청주~수원을 거쳐 4일만인 29일 김포공항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시간당 평균 5.21㎞를 쉬지 않고 달려 하루에 125㎞를 소화해야 한다. 윤과장은 지금까지 종주 거리가 5만5,000㎞에 달하는 아마추어 마라토너. 42.195㎞ 풀코스 마라톤을 26차례 완주했다.

송한수기자
2001-06-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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