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프리 빨리 장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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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6-09 00:00
입력 2001-06-09 00:00
오는 30일부터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벌점 15점과 범칙금 6만원이 부가된다.벌점 40점부터 일정기간 운전면허가 정지되는 만큼 이번 기회에 핸즈프리(Hands Free)를 장만하는 것도 오너로서의 효율적인 운전 요령이 된다.
◇어디서 사지=인터넷 쇼핑몰이 가장 싸다.삼성몰(www.samsungmall.co.kr),LG이샵(www.lgeshop.com),E-현대(www.e-hyundai.com),롯데닷컴(www.lotte.com),신세계(www.shinsegae.
com),인터파크(www.interpark.com),한솔CS클럽(www.csclub.
com) 등이 있다.
신세계 이마트,롯데 마그넷,까르푸 등 할인매장에는 테스터가 설치돼 있어 써보고 살 수 있다.
베스트바이어(www.bestbuyer.co.kr),에누리닷컴(www.enuri.com)등 가격 비교사이트를 이용해 제품의 특징과 가격을먼저 알아보는 것도 좋다.
◇점검 사항은=자신의 핸드폰과 연결잭이 맞는지 체크한다.
대부분 모든 휴대폰에 공용으로 쓸 수 있게 나오지만 가끔일부 휴대폰에는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 있다.
특히 이어폰잭이 없는 휴대폰은 사용가능한 핸즈프리 제품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분리된 제품이 통화음질이 좋다는 평가다.합체형일 경우 말이 울리게 들리는 에코현상이 생기기쉽기 때문이다.고장시 애프터서비스를 고려해 원산지 확인도 필수다.
◇종류와 가격은=전원은 시가잭과 배터리를 이용하는 두 가지다.시가잭 제품은 외부 배선이 하나 더 있어 복잡해 보인다.배터리 제품은 통화시간을 기준으로 10시간 정도만 사용할 수 있는 게 단점이다.
요즘 인기제품은 휴대전화를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도 통화할 수 있는 무선이어폰 핸즈프리(5만3,000원선).동승자가 있어도 비밀통화를 할 수 있다.이어폰식 핸즈프리는 유무선 모두 에코현상이 없다.
무선핸즈프리 솔로링(6만9,000원선)은 이어폰식이면서도자동차 부착용 거치대가 있다.시가잭을 통해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자동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쓰기에 좋다.
또 핸들,햇볕가리개(선바이저) 등 마이크를 원하는 곳에부착할 수 있고 전화가 오면 자동착신되는 안전운전형 핸즈프리(7만1,000원선)와 모토롤라 제품 전용으로 방향제 기능이 있는 쉬즈 핸즈프리(4만6,000원선),파랑 핑크 등 네온불빛이 반짝거리는 네온핸즈프리(4만6,000∼6만5,000원선)등도 인기다.대부분 제품이 통화내용을 녹음할 수 있다.
모든 휴대폰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핸즈프리는 4만2,000원선.
◇핸즈프리를 사기 싫다?=휴대폰을 살 때 주는 이어폰으로통화해도 벌금을 물지 않는다.교통안전 전문가들은 핸즈프리가 있어도 운전중 통화는 안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말한다.
주현진기자
2001-06-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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