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밀리면 끝”
수정 2001-05-22 00:00
입력 2001-05-22 00:00
박빙의 순위 다툼속에서 22∼24일 수원에서 벌어지는 삼성-현대의 3연전이 하이라이트.우승후보인 두 팀은 올시즌 6차례 격돌해 3승3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이번 맞대결은 시즌 초반 판세를 가름할 뿐만 아니라 페넌트레이스주도권 싸움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총력전을예고했다.두 팀은 라이벌전을 의식,지난 주말경기에서 투수 등 주력 선수의 체력 비축에 역점을 뒀다.
또 개인타이틀을 둘러싼 맞수 대결도 팬들의 흥미를 더한다.우선 ‘영원한 홈런왕’ 이승엽과 지난해 홈런왕(40개) 박경완의 홈런 공방이 최대 볼거리.‘5월의 사나이’ 이승엽은 홈런 12개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2개차(공동3위)로 따라붙은 박경완의 도전이 주목된다.
다승 선두 케리 테일러(6승·현대)와 공동2위 배영수(5승·삼성)가 승수 추가를 위한 혼신투를 다짐했고 구원선두벤 리베라(15세이브포인트·삼성)와 최근 10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한 2위 위재영(13세이브포인트·현대)의 경쟁도팬들의 눈길을 끈다.
‘코끼리’ 김응용 감독(삼성)과 ‘여우’ 김재박 감독(현대)이 던질 승부수 역시 눈여겨 볼 대목이다.
김민수기자 kimms@
2001-05-22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